라이젠 CPU 게임 최적화란?

3XXX 이전 라이젠 CPU는 게임에서 렉 현상이 심해 윈도우 일부 설정을 변경해야 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5XXX 시리즈 이상 제품들의 경우는, 성능이 많이 좋아져 필 수보다는 권장입니다.

라이젠 게임 최적화 방법
라이젠 게임 최적화 방법

라이젠 CPU 게임 최적화 1! 고정밀 타이머 (3XXX 이하)


라이젠 CPU를 사용 중인 PC는 고정밀 타이머(High Precision Event Timer, HPET) 설정을 조절해 게임 상 렉을 줄일 수 있다고 권장했었습니다. 변경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설정 방법
CMD 관리자 모드 실행 → `bcdedit /set useplatformclock false` 입력 후 엔터 → 완료

라이젠 게임 최적화 방법
CMD 관리자 권한 실행

라이젠 게임 최적화 방법
명령어 입력 후 엔터!

라이젠 CPU 게임 최적화 2! 전원 설정 (라이젠 공통)

구형과 신형 라이젠 뿐만 아니라 인텔 CPU에서도 설정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설정 방법
제어판 → 전원 설정 → 전원 옵션 고성능 선택 → 완료

라이젠 게임 최적화 방법
전원 옵션 - 고성능!

라이젠 CPU 게임 최적화 3! XMP 램 선택! (라이젠 공통)

라이젠은 램 클럭에 따라 성능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텔 CPU는 메모리 대역폭보다 코어 클럭 속도와 캐시 성능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은 반면, 라이젠에서는 고성능 게이밍 램을 통해 아주 큰 성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라이젠 게임 최적화 설정
EXPO 지원 램!

과거 라이젠 2600 혹은 3600과 같은 CPU에서 XMP 혹은 D.O.C.P를 지원하는 램은 게이머라면 필수였고, 7세대와 9세대 라이젠의 경우도 EXPO를 지원해 게임에서 성능을 극대화합니다.

라이젠 세대별 메모리 최적화(선택)가이드


라이젠 3000/5000 시리즈 (DDR4)

DDR4를 사용하는 구형 라이젠에서는 1:1:1 비율 유지가 핵심입니다. FCLK(Fabric Clock), UCLK(Uncore Clock), MCLK(Memory Clock)가 모두 동일한 비율로 작동해야 최적의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권장 설정
- DDR4 3200MHz → FCLK 1600MHz
- DDR4 3600MHz → FCLK 1800MHz (스위트스팟)
- DDR4 4000MHz → FCLK 2000MHz

FCLK를 수동으로 설정해 1:1:1 비율을 맞춰줍니다. 

설정 방법
1. BIOS에서 메모리 클럭 설정
2. FCLK를 메모리 클럭의 절반으로 수동 설정
3. 1:1:1 비율 확인 후 안정성 테스트

라이젠 7000/9000 시리즈 (DDR5)

DDR5를 사용하는 최신 라이젠에서은 다릅니다. AMD는 더 이상 1:1:1 비율 설정보다, FCLK를 자동 설정으로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권장 설정
- 목표: DDR5 6000MHz CL30
- FCLK 자동 설정 권장
- DDR5 6000MHz 이상에서 자동으로 2:1 모드로 전환

AMD의 공식 EXP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FCLK는 더 이상 메모리 클럭과 동기화되지 않으며, 대부분의 경우 MCLK와 UCLK만 1:1 비율을 유지합니다.

설정 방법
1. DDR5 6000MHz EXPO 프로필 활성화
2. FCLK는 Auto로 설정
3. 안정성 테스트 진행

라이젠이 메모리 클럭에 더 민감한 이유

라이젠 프로세서가 인텔보다 메모리 성능에 더 크게 영향받는 이유는 아키텍처 차이 때문입니다.

라이젠 아키텍처 특징

- CCX/CCD 구조: 여러 코어 클러스터가 Infinity Fabric으로 연결
- Infinity Fabric 의존성: 코어 간 통신이 메모리 클럭과 직결
- 메모리 접근 경로: CCX 위치에 따라 메모리 컨트롤러까지의 지연 시간 차이 발생
- L3 캐시 공유 방식: CCX 간 데이터 교환 시 Infinity Fabric 대역폭에 의존

라이젠 게임 최적화 방법
라이젠 아키텍쳐

인텔 아키텍처 특징

- 모놀리식 구조: 모든 코어가 하나의 다이에 집중
- 통합된 메모리 컨트롤러: 단일 경로로 메모리 접근
- 링 버스/메시 구조: 내부 통신이 메모리 클럭보다 코어 클럭에 더 의존
- 큰 L3 캐시: 메모리 접근 횟수 자체를 줄여 의존도 감소

따라서 라이젠에서는 메모리 클럭과 레이턴시가 전체 시스템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반면, 인텔은 상대적으로 코어 클럭과 캐시 성능에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참고! 스위트 스팟(Sweet Spot)이란?

스위트 스팟(Sweet Spot)은 특정 환경이나 조건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는 지점이나 설정을 의미하는 표현입니다.

라이젠 CPU와 램 조합에서 '스위트 스팟'의 의미


최적의 성능과 안정성  
특정 램 클럭(예: DDR4 3600MHz 또는 DDR5 6000MHz)에서 라이젠 CPU의 내부 연결망인 인피니티 패브릭(Infinity Fabric)이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합니다. 이는 데이터 전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CPU 코어가 메모리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비용 효율성  
무조건 높은 스위트 스팟 이상의 클럭에서는 성능 향상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더 비싼 고클럭 램이 실제 게임 성능 향상 폭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합리적인 비용에서 최고의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지점을 지원하는 램과 설정이 "스위트 스팟"입니다.

즉, 라이젠 시스템에서 '스위트 스팟 램'은 안정성과 성능, 그리고 비용까지 고려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램과 클럭 속도를 의미합니다.

예제 해석 및 상태 분석 CPU-Z


현재 메모리 클럭
DRAM Frequency = 2994.2 MHz → DDR5-5988 ~ DDR5-6000

EXPO DDR5-6000 메모리가 제대로 적용된 상태.

UCLK = 2994.2 MHz → MCLK:UCLK = 1:1 유지 중
중요 포인트! AMD Ryzen 7000/9000 시리즈에서 MCLK:UCLK 1:1 유지가 성능에 큰 영향을 줌, 그 상태가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

FCLK 값은 CPU-Z에 표시되지 않음
FCLK(Fabric Clock)는 CPU-Z에 보이지 않지만, EXPO 설정 시 기본적으로 "자동 설정(auto)"으로 동작.

DDR5-6000을 사용할 경우 보통 1800~2000MHz 수준에서 자동 설정됨 (1:2 모드, 비동기)

라이젠 게임 최적화
CPU-Z 램 속도 확인

결론

라이젠은 세대별로 설정이나 권장이 살짝 다릅니다. 특히 메모리 최적화 설정에서 차이가 큽니다.
- 구형 라이젠 (3000/5000 시리즈): 1:1:1 비율 유지가 핵심
- 최신 라이젠 (7000/9000 시리즈): DDR5 6000MHz에서 FCLK 자동 설정이 최적
- 고정밀 타이머 설정 (구형 라이젠 권장)
- 전원 관리 옵션 - 고성능 선택 (모든 라이젠 권장) 

지금까지 라이젠 CPU 게임 최적화를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은 부분인 만큼 설정 후 게임을 즐겨보시면 차이가 느껴지실 겁니다. 

라이젠 게임 최적화 방법
성장형 CPU 라이젠?